"여성 BJ, 김준수 협박해 8억 원 갈취... 소속사 강경 대응 예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여성 BJ에게 약 8억 원의 금품을 갈취당한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아프리카TV BJ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3년간 김준수를 협박해 총 101차례에 걸쳐 약 8억 4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19년 김준수와 알게 된 후 그와의 대화와 음성을 몰래 녹음했고,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소속사 입장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한 뒤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며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김준수가 이번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추가 정보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별도의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전망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협박과 공갈 행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으며, 향후 수사 및 재판 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