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인터뷰] 배우에서 감독으로! 디즈니+ '조명가게'로 선보인 첫 연출작

 

1.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감독으로서의 첫발

김희원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통해 연출자로 데뷔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명가게'는 생과 사의 경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조명가게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강풀 작가의 대표작인 '무빙'에 이어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판타지 장르를 넘어선 깊은 감동을 전달합니다.

사진/CJ엔터

 

2. 배우에서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의 의미

김희원 감독은 배우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출 작업에 임했습니다. 그는 "배우와 감독의 역할은 전혀 다른 세계였다"며 "배우 시절에는 내 역할에만 집중했다면, 감독으로서는 전체를 고려하고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써야 했다"고 첫 연출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연출자로서의 첫 작품에서 자신의 색깔을 녹여내는 과정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내 생각을 작품에 더 많이 담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하며 연출 과정에서 느낀 보람과 도전의 재미를 강조했습니다.

 

3. 배우와의 소통, 현장에서의 노력

배우 출신으로서 김희원 감독은 배우와의 소통에 특히 신경 썼습니다. 그는 "배우들이 역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배우들의 개성과 연기 스타일을 존중하는 연출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희원 감독은 배우 설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설현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연기 스타일을 선보이며 감독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김희원 감독은 "설현은 시골 배경에서도, 부잣집 배경에서도 모두 어울릴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다"라며 그녀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설현 또한 감독의 디렉션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작업이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작업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4. '조명가게'의 메시지와 주제

'조명가게'는 단순한 판타지 드라마가 아니라 생과 사의 경계에 선 사람들의 삶과 선택을 조명합니다. 김희원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잃어버린 따뜻함과 사랑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고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작품은 매회 등장하는 새로운 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채로운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삶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5. 작품 제작 과정에서의 도전

김희원 감독은 연출자로서 이번 작품에서 장르적 실험과 감정선의 디테일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작품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촬영 기법을 조화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라는 신비로운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세트 디자인과 조명 효과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6. '조명가게'가 주목받는 이유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각본 참여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풀 작가는 디즈니+의 글로벌 화제작 '무빙' 이후 두 번째로 이 작품에 참여하며, 그의 섬세한 스토리텔링이 김희원 감독의 연출과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드라마로 완성되었습니다.

특히, 김희원 감독의 연출력은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생과 사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 앞으로의 기대와 전망

'조명가게'는 현재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화씩 공개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이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희원 감독은 첫 연출작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으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과 경험을 연출로 녹여낸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